다른 때비누를 예전에 써 봤는데 이걸 왜쓰나? 싶었거든요. 그냥 물에 불려서 때 밀던 생각에 말이지요. 그런데 물에 몸을 담가 때를 불리지 않고 따뜻한 물에 씻은 다음 이 때비누를 거품 잔뜩 내서 묻혀놓고 5분 있다 밀면 때가 나오는 것에 놀라웠어요. 그러나 5분을 기다리는 건 좀 쉽진 않았어요 ㅎㅎ
그래서 샤워먼저 하고 거품 묻혀 놓고, 머리 감고 양치하면서 시간을 벌었답니다.

그리고 밀면 때가 엄청 잘 나오네요. 놀라워라~
다땡소에서 산 타올은 좀 짧고 넘 부드러워 맘에 안들었는데, 때타올까지 팔아서 완전 맘에 들었어요. 크기도 크고~ 때도 더 잘 밀려요. 다만 너무 밀어대면 아플수 있으니 적당히 미셔야 합니다.

때비누로만 사용하는 줄 알았는데, 세안 할때도 피부에 이상이 없으면 사용해도 되고요, 그냥 바디워시로 샤워할 때 때 안밀어도 사용이 가능하다고 해서 잘 쓰고 있어요.
5개 들어 있으면 용량도 정말 만족스럽고 사용기간도 1년이라 넉넉해서 좋습니다.

또 그냥 계속 내가 때가 이렇게 많았나 싶을 정도로 나오는 때처럼 보여지는 성분이 들어 있는 때비누가 아니라서요 때가 있으면 많이 나오고, 없으면 잘 안나옵니다. 제가 전에 싹 한번 밀어서 그런가, 아니면 너무 힘들게 운동하고 와서 그런가 때가 많이 없고 살짝 나왔답니다. ^^

겨울엔 건조해서 때 밀면 안된다는 말을 남편이 하던데요 때 비누 사용해서 때 밀고 마지막에 샤워도 이 비누로 해주니 그렇게 건조함을 못느끼고 있습니다. 정말 만족스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