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즈오또루체와 로즈오또피오레 2주 가량 쓴 후기입니다~

어머니와 제가 피부타입이 달라서 각자에게 맞는 제품을 쓰는게 좋을 것 같아 두 제품을 나눠서 써봤는데요.

어머니는 건성이셔서 > 로즈 오또 루체 미스트를 사용했고 주로 집에서 사용하셨어요.저는 수분부족형 지성 피부이어서 > 로즈 오또 피오레 미스트를 사용했고, 헬스장에 두고 주로 사용했습니다.

● 피부타입 : 건성

● 연령: 60대

● 느낌: 전체적으로 촉촉한 편이나 무겁거나 부담스럽게 느껴지지 않는 편임.

1) 분사력 및 용기 핸들링 느낌 : 얼굴에 사용하기에 적절한 분사력이나, 손가락이나 손목에 힘이 없고 자주 아픈 편이라 누르는게 조금 뻑뻑하게 느껴졌음.

2) 뿌렸을때 수분감 및 건조함 : 건조하지 않고, 촉촉해서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다. 극건성의 경우에는 조금 더 촉촉해서 피부에 더 오래 머무르는 느낌이 들어도 좋을 것 같다. 

3) 향에 대한 느낌 : 어머니는 로즈 향을 싫어하는 사람에게는 살짝 향이 강하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으나, 호불호가 강하게 갈릴 정도는 아니어서 괜찮다.

4) 상하로 흔들어야 하는 것에 대한 의견 : 이 또한 어머니께서 손가락과 손목이 좀 안좋으신 편이셔서 자꾸 흔들어야하는게 조금은 힘들었다라고 하셨네요^^; 그리고 다른 제품에 비해 빨리 층이 나뉘어서 자주 흔들어야하는 느낌이었다고 하셨습니다.

● 피부타입 : 수분 부족형 지성

● 연령: 30대

● 느낌: 로즈오또루체에 비해 더 산뜻하고 가벼운 제형과 은은한 향. 지성에게 딱 알맞게 수분과 유분이 섞여서 트러블이 나지 않고, 적당히 촉촉함.

1) 분사력 및 용기 핸들링 느낌 : 저 또한 얼굴에 사용하기에는 적절한 분사력이나 바디 미스트로 쓰기에는 조금 약하게 퍼지고 살짝 뻑뻑하다는 느낌이 있었어요. 그런데 새 제품이라서 그렇게 느껴질 수도 있고, 너무 헐거워서 흐르거나 약한 것보다는 좋을 것 같습니다. 다만, 몸에 뿌리시려면 아주 많이 자주 뿌려야 하는.. 부분은 있습니다.^^;

2) 뿌렸을때 수분감 및 건조함 : 지성타입에게는 산뜻하게 자주 사용할 수 있는 정도의 촉촉함이라 좋았습니다! 특히, 오일이 섞여 있는데도 전혀 무겁거나 오일리함이 느껴지지 않아서 일과 중에 자주 뿌려도 될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그렇다고 촉촉함이 없는 것도 아니구요. 

3) 향에 대한 느낌 : 너무 강한 로즈향은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 은은하게 퍼져서 부담스럽지 않고 편안하고 기분 좋게 썼습니다.  

4) 상하로 흔들어야 하는 것에 대한 의견 :  저도 조금 빨리 분리되는 편이라는 느낌이 들긴 했으나, 크게 불편하진 않았어요. 오일이 없으면 너무 빨리 날아가서 되려 더 건조해질까봐 걱정이고, 오일이 또 너무 무거우면 트러블이 생길까 걱정이었는데^^;; 지성에게 아주 적절한 수분과 유분의 배합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주 가량 쓰면서 트러블 올라오지 않았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