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비누,
무릅니다. 택배를 막 받았을 때 꺼내서 손으로 꾹꾹 눌러봤더니 손가락 자국이 날 정도
딱딱한 편이 아니고 무른편 영국천연화장품 러쉬 바디비누랑 비슷합니다.
냄새, 콩가루 냄새랄까 밍밍한 기름내? 햇살맡에 널어놨던 빨래를 막 걷어냈을 때
빨래에서 나는 냄새 정도 라고 해야 하나..
때비누 향기는 일반 곡물, 숯, 골드 어쩌고 때비누랑 비슷합니다.
향기로운 편은 아니었지만 헹궈내고 나면 몸에 남는 냄새가 아니라서 사용하기엔 무난하였습니다.
일단 거품이 잘 납니다.
때비누를 몸에 칠한 뒤 세수하고 나서 때를 밀면 땀이 많이 나는 부분(가슴, 다리, 등)에 때가 더 많이 나오고
자주 씻었던 팔뚝과 목은 잘 나오지 않았습니다.
쓰던 때비누에 비해 쉽게 때가 나온다라는 느낌도, 때가 많이 나온다는 느낌도 들지 않았습니다.
그전이나 지금이나 저는 때가 안나올 때까지 때를 밀어내는 편이었고 목욕시간도 그전과 다르지 않았습니다만
다만 한가지 다른점은,
씻고 난뒤에 피부가 벌개지거나 건조해서 꼭 오일을 발라줘야 했는데!!
이건 그럴 필요가 없었습니다.
와우 진짜 씻고나서 그 점에 놀랬어요!!!!!
촉촉하단 느낌보다
피부가 상당히 탱글탱글합니다.
때를 밀면서 적당한 수분이 몸에 흡수된 것 같았어요.
각질을 벗겨냈는데도 불구하고 피부안에 수분이 가둬진 것 같았습니다.
물론 저만 그랬을 수도 있지만, 때비누를 사용하고 벅벅 때를 벗겨내고 다시 로션이나 오일로 기름막을 씌우고
-_- 이러지 않아도 되더라구요.
그냥 물만 닦아내면 되더란말입니다.
아, 이게 진짜 좋아요.
촉촉한건 물론 아니지만, 제 피부 겉이 건조하지가 않아요.
가격이 더더더더더 싸진다면 좋겠어요.
천연비누라 오래쓰면 상할 것 같고, 또 오래두면 무를 것 같아서 많이 사두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다만 바라는게 있다면 5장을 다 쓸 때쯤에 또 가격이 저렴해졌으면 좋겠습니다.ㅎㅎ
개발중이시라는 진주비누 지금 아침 점심 저녁 세번 사용했습니다.
아직까진 다른 천연비누와 다른점을 모르겠습니다.
러쉬랑은 좀 다른게, 러쉬는 세안을 하고 나면 촉촉하고 뽀닥뽀닥한 느낌이긴 하지만 피부가 탱탱하단 느낌은 적은편인데, 보내주신 비누는 세안을 하고 나면 뽀닥뽀닥한 느낌이 아닌 탱탱한 느낌이 듭니다.
촉촉한 것은 러쉬가 더 촉촉한 느낌이 들고요, 뽀닥뽀닥 잘 닦인 것 같은 느낌이 아니라
탱탱하게 잘 씻겨진 느낌이 듭니다.
천연비누를 사용하면 피부가 탱탱해지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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