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누쟁이가 먹고 비누를 만드는꿀은요
마트에서 판매하는 꿀이 아니었거든요
아는지인에게 부탁해서 직접 양봉하신것을 구한건데요
마트용 꿀보다 훨씬 향이 진하고
통위로..뭔가 부유물(벌꿀집가루예요)이 떠있기도 해요
그런데 먹으면... 정말 옛날맛이 난답니다.
(저희엄마가 아주 옛날에 토종벌을 양봉하셨었거든요.
꿀 딸때면 그 진동하는 달콤한 내음과 함께
벌꿀집채.. 입에 넣으면 너무 달아서 한입도 제대로 먹을수없었던 그맛...)
며칠전부터 피곤함이 유독 느껴지더니.. 역시나 편도가부었네요
가래도.. 찐하게 끓고, 약도 먹을 수 없는 비누쟁이 임신7개월
옛날부터 엄마가 목아프다면 해주었던 민간요법이 생각낫답니다.
꿀을 한숟가락 입에 머금고 조금씩 목으로 넘겨주는거예요
두숟가락을 그리 먹고 잠을 잤더니...
소금물에 가글을 해도 쓰라리던 목이 많이 호전되었네요
아침에도 꿀을 뜨거운물에 타서... 목으로 넘겨주고 있습니다.
와우.. 정말 목이 편안해지고 있어요
정말 좋은... 진짜 천연으로부터 얻은 것은 이렇게 다르네요
예전에는 모든 것이 다 진짜였죠... 그지요?
마트에서 판매되는 아주 저렴한 꿀을보았습니다.
그러나 꿀은 그렇게 저렴하게 판매될 수가 없어요
꿀벌들이 열심히 날라야 하는 노동의 대가를 우리는 지불해야하니까요...
언제가는 뉴스에서 가짜꿀이야기를 듣겠다 싶었습니다.
그리고 가짜꿀을 만드는 가짜양심을 갖은 누구의 이야기가 뉴스에서 나오더군요.
이러한 현실이 서글프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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